
총점:3.5/5 (여전히 재밌는 프롬의 소울, 하지만 새로운 시도인 만큼 보이는 여러 문제)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소울 시리즈 (다크 소울, 블러드 본, 엘든 링, 세키로..)의 ip를 활용하여 만든 서바이벌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협동 플레이를 전제로 하고 만든 게임이다.
8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게임 내에서는 밤을 건너는 자라고 불린다)들을 조합하여 적을 물리치고 아이템을 획득하여 성장을 통해 3일차에 등장하는 밤의 왕이라고 불리는 보스들을 처치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다크소울 3, 세키로, 블러드본, P의 거짓 등등 많은 소울라이크 게임들의 엔딩을 보았고 그런만큼 엄청난 소울라이크 덕후로, 나오자마자 구매하여 플레이 해 보았다.
인게임 소통의 문제와 숙련도를 쌓기 위한 과정의 불쾌함
플레이어들은 림벨드라는 엘든링 본편의 림그레이브와 비슷한 맵에서 진행되는데 이 맵을 1일차,2일차동안 탐색하여 최대한 레벨과 장비를 갖춘 뒤 이를 바탕으로 3일차에 밤의 왕을 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플레이어들은 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기 위한 전략의 강구가 필요하다. 문제는 지인들과 같이 하는것이 아닌 랜덤 매칭에서 발생하는데 이 게임의 소통수단은 오직 핑 하나 뿐으로 이 핑 하나로 모든 것을 전달하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했다.
이는 출시 초기에 겪게 되는 게임의 숙련도 및 이해도 부족과 겹쳐져 밤의 왕에게 도전하기는 커녕 1일차 2일차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이는 게임이 나온지 2달이 되어가는 지금에도 꽤나 자주 발생한다.
이렇게 어찌어찌 3일차에 도달해 밤의 왕을 만나면 패턴에 익숙해지고 숙련도를 쌓기 위해 몇 번씩 도전하면서 익혀야 하지만, 밤의 왕 처치에 실패할 경우 그 게임은 종료되며 유저는 파티를 구해 1일차,2일차를 뚫고 다시 밤의 왕을 가야하는, 즉 밤의 왕을 트라이 하기위해 40분이 되는 기나긴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재밌는 전투 시스템, 아쉬운 몇몇 무기 성능
엘든링 밤의 통치자의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엘든링을 기반으로 스킬과 궁극기 개념인 아츠를 통해 각 플레이어블 캐릭터간의 차별점을 효과적으로 주었으며 이를 통한 전투의 재미를 이끌어 냈다.
필자가 자주 플레이한 수호자란 캐릭터는 스킬을 사용해 적들에게 경직을 주고, 아츠를 사용해 죽은 아군들을 한번에 살리며, 주위에 있는 아군에게 무적 효과를 부여해주는 말 그대로 아군들을 보호하고, 방패를 통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탱커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파밍을 통한 높은 등급의 무기들은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무기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만의 고유 기술(전투 기술)의 이펙트와 성능은 파밍의 재미와 전투의 재미를 둘다 만족시킨다.
하지만 엘든링 본편의 무기들을 가져오며 무기들의 성능또한 본편과 거의 비슷하며 이로 인해 가장 높은 등급의 무기인 전설등급의 무기를 획득해도 쓰지 않는 신세가 된다. 또한 몇몇 무기는 전설 등급의 무기가 없다(필자가 좋아하는 수호자의 주 무기는 도끼창인데, 전설 무기가 하나도 없다, 반면에 대검의 전설무기는 5개나 있다…)
이 밖에도 수직적인 이동의 불편함과 결국 똑같은 동선을 반복하게 되는 지루함과 같은 레벨디자인 적 문제가 있지만..이는 넘어가겠다.
총평: 단점만 얘기한 것 같아 말 하기 뭐하지만 소울류를 플레이 했던 유저들이라면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엘든링보다 발전한 보스들의 퀄리티와 이전 시리즈의 보스들을 발전된 그래픽과 추가된 신규패턴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협력하여 밤의 왕을 잡았을 때의 쾌감은 이 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시도를 보이며 차기 작품에서 또 다른 재미를 보여 줄 수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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